김해 김씨(金海金氏)는 한국의 성姓 중 하나로, 특히 경상남도 김해시를 중심으로 확립된 성씨이다. 김해 김씨는 고려시대에 이르러 그 세력이 두드러지기 시작하였고, 조선시대에도 왕족 및 고관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했다.

김해 김씨의 시조는 김수로왕(김수로)은 전해지며, 그는 가야의 창건자로 알려져 있다. 김해 김씨는 전통적으로 '김해' 지역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며, 역사적으로 김해는 가야 왕국의 중심지로, 김씨 성을 가진 인물들이 이 지역에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김해 김씨는 본관이 김해로, 이외에도 여러 파평, 동래, 풍산, 대구 등의 분파가 존재한다. 이 성씨는 결혼, 출산 등을 통해 피와 관계를 맺는 복잡한 씨족 사회의 특징을 반영하고 있으며, 각 분파마다 독특한 계보와 유명인물을 가지고 있다.

김해 김씨의 인물로는 고려시대의 명장 강감찬, 조선시대의 학자이자 정치가인 김일손, 김상헌 등이 있다. 이들은 각각의 시대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며 김해 김씨의 명성을 높였다.

현재 김해 김씨는 한국의 주요 성씨 중 하나로서, 그 후손들은 전 세계에 퍼져 있으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